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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 시가총액 20조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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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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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 경기침체의 여파로 강남 등 버블세븐 지역의 시가총액이 20조원 이상 감소하면서 첫 하락세를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말 현재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목동),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의 시가총액은 406조1985억원으로 지난해 말(426조3448억원) 대비 20조1463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 시세조사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는 신규 입주아파트를 포함한 수치로 이를 제외한 작년 대비 동일 아파트의 시가총액 하락액은 43조2559억원(-10.17%)에 달했다.
버블세븐 시가총액은 2004년에는 17조2174억원, 2005년에는 62조8049억원, 2006년에는 114조6217억원 증가하면서 매년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2007년에는 1.11대책의 여파로 9조8872억원 상승에 그치더니 올 들어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으로 첫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강남구로 지난해 말 117조2476억원에서 현재 106조8823억원으로 10조3653억원 감소했다.

이어 ▲분당 8조4883억원(65조1607억원→56조6724억원), ▲용인 6조7990억원(72조3714억원→65조5724억원), ▲양천구 목동 1조8449억원(19조9779억원→18조1330억원), ▲평촌 1조3925억원(17조5865억원→16조1940억원), ▲서초구 6519억원 (65조3483억원→64조6964억원) 등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송파구는 기존아파트가 7조7067억원이 감소했지만 올 들어 2만 여가구가 입주하면서 68조6525억원에서 78조480억원으로 9조3955억원이 증가했다.

한편 버블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서울∙경기 지역 시가총액은 729조3425억원에서 789조5498억원으로 60조2253억원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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