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10선 회복하며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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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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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말연초 상승 모멘텀 부재 속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약보합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27포인트(-0.02%) 하락한 1117.59로 마감했다.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오전 한때 3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 12일 이후 11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우위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개인은 1077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2억원과 28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매도우위, 비차익거래에서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155억8600만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44%) 보험(1.07%) 음식료(1.06%)가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2.35%) 섬유의복(-1.12%) 전기가스업(-0.24%) 등은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전자(3.31%) KB금융(1.02%) 현대중공업(1.28%)이 올랐고 SK텔레콤(-1.87%)과 KT&G(-1.81%)등 나머지 종목은 모두 내렸다.

상한 3종목을 포함 28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 14종목을 포함 54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은 63개 종목이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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