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내년 국민연금 운용 비중, 주식 낮추고 채권 높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12-29 16: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정부는 내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을 주식비중은 낮추는 반면, 채권 및 대체투자 비중은 높이기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9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주요 의결 내용에 따르면 내년말 기준으로 국민연금기금의 주식 목표비중은 당초 계획했던 29.7%에서 20.6%로 하향됐고, 채권 목표비중은 66.4%에서 73.4%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주식비중의 경우 국내시장 불안과 올 연말 예상비중이 12%인 점을 고려해 내년에는 올 목표비중과 똑 같은 17%로 결정됐다.

해외주식 및 해외채권은 외환시장 불안, 올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을 반영해 올해와 동일한 목표치인 각각 3.6%, 4.1%를 유지키로 했다.

또한 3.9%에서 6.0%로 상향조정된 대체투자의 경우 올 연말 예상비중(4.0%)이 내년도 당초 목표치였던 3.9%를 이미 초과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실물투자 환경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표비중을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각 분야별 배분금액은 총 74조1135억원의 여유자금 중 국내 주식에 26조5113억원, 해외주식에 7조2754억원, 국내채권에 29조3731억원이 각각 배정될 예정이다.

해외채권에는 4조6537억원, 그리고 대체투자에는 6조3000억원이 배정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이번 회의에서 해외채권 및 해외주식의 내년도 환 헤지비율을 각각 100%, 70%로 결정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