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응 LG데이콤 사장 "고객 중심 마인드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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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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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응 LG데이콤 사장


“고객 중심 마인드로 혁신하라”

박종응 LG데이콤 사장은 29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LG데이콤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신입사원 특강에서 “우리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업무를 제대로 수행함으로써 고객 만족에 다가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또한 “새로운 구성원들이 들어와 어떻게 일하느냐에 따라 회사의 생존과 성장 등 운명이 달라진다”며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구성원으로서 ‘초우량 통신회사’‘1등 LG’라는 비전을 실현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이날 긍정적 사고방식과 원만한 인간관계, 자기계발 등 성공적 직장생활을 위한 3대 행동자세에 대해서도 자세히 밝혔다.

그는 “자신이 완벽하지 않은 것처럼 남도 완벽하지 않고, 누구나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의 약점만 보려하지 말고 남의 장점 위주로 밝은 면을 보라”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사람간의 호불호(好不好)를 나타내는 ‘감정계좌’를 설명하고, “조직 내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역시 감정계좌를 갖게 되고, 이는 상대적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것을 상대적으로 생각하고, 나와 함께 근무하는 사람이 모두 나에게 긍정적인 감정잔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직 내에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박 사장은“준비하는 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하지 말라”며 자기계발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특히 “회사는 역량에 따라 역할을 주는 곳이며, 기회가 왔을 때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명심하라.”며 평소 자기계발을 통한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6년 LG데이콤 CEO로 취임한 박사장은 LG데이콤을 오는 2010년까지 유선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과 영업 이익률을 달성하고, 신규사업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상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초우량 통신회사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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