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기축년 첫날 남산찾아 이색 시무식'

롯데백화점이 기축년(己丑年) 새해 1월1일 오전 7시30분 해 뜨는 시각에 맞춰 서울 중구 남산에서 새해맞이 이색 시무식을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쇼핑 본사와 롯데백화점 본점 임직원들은 고객에 대한 감사와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 등을 위해 내년 1일 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그외 점포들은 지역주민이 많이 모이는 산이나 일출 장소에서 '새해맞이 시무식'을 각각 개최한다.

전국 점포별로 진행되는 롯데백화점의 시무식에는 총 4500여명이 임직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중구 남산 팔각정에서 열리는 시무식에는 본사 및 본점 직원, 협력업체 동료사원 등 총 1000여명이 참석, 오전 7시47분으로 예정된 일출을 보기 위해 남산을 찾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차와 커피, '복(福)떡' 등을 나눠 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해가 떠오르면 참가자들은 개인별 새해소망을 다짐하며 직원들과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고객들에게는 '고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해 고마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말로 새해 인사말을 건넬 예정이다.

시무식 후에는 쓰레기봉투로 남산 주변과 점포별 집결 장소에 대한 청소 활동을 펼치고, 새로운 마음으로 2009년을 맞이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이철우 대표이사는 “올해는 롯데백화점 두번째 해외점포인 베이징점과 국내 스타시티점 등 신규점포 및 아울렛 등 신업태 오픈과 같은 공격경영을 통해 유통업계 1위의 위상을 보인 원년이었다”며 "남산 등에서의 이색적인 시무식을 통해 새해 결의를 다지고 지난 한 해 동안 고객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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