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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중남미에서도 'i'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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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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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중남미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i’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차의 ‘i10’과 ‘i30’가 칠레의 ‘2008년 올해의 차’와 아르헨티나의 ‘2008 올해의 최고 안전한 차’에 각각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i10’은 지난 26일, 칠레의 대표 자동차 미디어의 기자단이 선정하는 칠레 ‘2008년 올해의 차’에서 총점 15점을 획득해 마쯔다 6(14점), 혼다 어코드(11점) 등을 제치고 최고의 차에 올랐다.

칠레의 유력 일간지 ‘라 떼르쎄라(La Tercera)’는 “현대차의 i10은 주행성능 및 품질력이 우수하며, 동급 차량 중 가장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인도공장에서 생산하지만 한국에서 생산한 것과 동일한 품질을 확보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i30’는 아르헨티나의 도로안전센터(CESVI)에서 선정한 ‘2008 올해의 최고 안전한 차’의 ‘중형 수입차 부문’에서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특히, ‘i30’는 엔진과 편의사양은 모델별로 차별화해 운영하지만, 안전사양은 전모델에 공통으로 적용함으로써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 전략형 모델로 개발된 ‘i’시리즈는 유럽 스타일의 세련된 디자인과 현대차의 높은 품질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력을 갖췄다”며 “최근 들어 ‘i’시리즈는 인도 및 유럽지역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침체를 돌파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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