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보신각 기축년 맞이 타종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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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3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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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1일 종로구 보신각에서 기축년 새해를 맞는 타종 행사를 거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오후 11시 40분부터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15명의 타종인사가 시민들과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15명의 타종인사 중 인터넷 공개추천에 의해 선정된 이들은 11명으로 ▲2008년도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를 비롯해 ▲붕어빵을 구워팔며 매일 500원짜리 동전을 모은 돈을 읍사무소에 기탁해 7년째 이웃돕기를 하고 있는 이문희 ▲건설장비 국산화를 선도하며 생산량의 70%를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2008년도 무역의 날 금탁 산업훈장을 수상한 (주)수산중공업 정석현 대표 ▲한국인 최고 국제전기화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우리나라 전기분석 화학분야가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는 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온 2008년도 서울시 문화상 자연과학분야 수상자 김하석 교수 ▲1973년부터 홀트아동복지회 위탁모봉사로 142명의 아이들을 돌보아 주었고, 홀트아동복지회 35년 근속상을 수상한 한국녀 ▲백혈병을 앓고 있는 40대 가장에게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육군 제37사단 소속 김재혁 일병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민을 구한 용감한 시민 이시화 ▲국토 최서남단 절해고도 가거도를 지키는 경비대장 박성철 경위·▲자신의 간을 이식해 간암에 걸린 아버지의 목숨을 살린 효자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2009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에 합격한 이용준 학생 등이다.

이들 타종인사들은 12시 정각 서울시장 및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간 등과 함께 33번의 타종함으로써 기축년 새해를 알린다.

한편 타종 전후인 11시 30분부터 90분간 보신각과 대학로 특설 무대에서는 새해맞이 축하공연이 KBS1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시는 교통 혼잡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 광화문~종로2가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지하철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이 구간 시내버스도 같은 시간까지 운행한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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