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스라엘에 지상군의 가자지구 투입에 대한 자유행동권을 부여했다.
부시 대통령은 3일자 주례 토요 라디오 연설을 통해 하마스의 로켓공격을 테러행위로 규탄하고, 가자지구에서 일방적인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부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를 갖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공중 또는 지상이나 다른 곳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든 이는 자위권 발동의 일부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스라엘에 지상군의 가자지구 투입에 대한 자유행동권을 부여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하마스의 로켓공격을 테러행위로 규정했고, 백악관과 국무부도 이스라엘이 자위권을 갖고 있다고 천명한 바 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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