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올해의 업무 화두는 ‘동태적 위기관리’(dynamic risk management)”라면서 “계속 변화하는 위기상황에 탄력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재정부 간부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와 각 부처 업무보고의 지시사항에 대한 실행계획을 오늘부터 바로 추진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업무 추진과정에서 각 실국장은 조직, 인력 타령하지 말라”며 “내부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대치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해결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차관보 중심의 10대 핵심과제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가동하고 추진상황을 장관에게 수시로 보고하며 현장 점검과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재정부는 지난 12월 18일 대통령 업무보고시 예산의 조기집행,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 보고한 바 있다. 김한나 기자 h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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