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위기극복을 통한 재도약 · 경영효율 극대화'로 잡고 재무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순위로 둔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론 경상비용 뿐만 아니라 재고·채권·투자 등 회사가 보유한 모든 경영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PC용 메인 메모리같은 범용제품은 더이상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저전력·고용량·고속도·고품질의 모바일 서버 등과 같은 D램 제품, 낸드 응용복합 제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매출 비중을 늘여 나가야 한다"며 수익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은 과거에 미래투자를 소홀히 한 탓"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 먹거리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김종갑 사장은 이달 8일~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쇼 ‘CES 2009’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만나 직접 마케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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