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새해 첫 경제현장 방문

한승수 국무총리는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2009년은 경제위기 극복과 선진인류국가의 초석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현장과 직접 소통해가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경제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인천대교 건설현장을 둘러본 후 경제자유구역청과 셀트리온을 방문해 이같이 말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한 총리는 국내 최장 교량(18.4km)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긴 사장교(斜張橋)인 인천대교 건설현장을 방문해 “오는 10월 완공되면 물류비 절감 및 송도․영종도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교량의 안전성에 빈틈이 없도록 끝까지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개발 현황 등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경제위기 조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면서 “인천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곳인 만큼 선도적 위치에서 개발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도 경제자유구역을 외국인 투자 유치의 전초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규제개혁 등 투자여건 개선을 지속하는 한편, 교육, 의료 등 정주요건 조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인 셀트리온을 방문해 “외국인 투자자와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정부가 적극 개선해 나감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투자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