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시산업이 정부차원에서 집중 육성된다.
지식경제부는 5일 우리나라를 세계 10위 전시강국으로 도약시킨다는 취지하에 ‘2009년 국내전시회 지원 대상 전시회 선정 기준(안)’을 공고했다.
전시산업은 수출 확대와 연관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 고용창출 효과가 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산업이지만 우리나라는 국제수준의 대표 전시회 및 대형 전시장 부재 등 열악한 상태였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관련해 지경부는 국내전시회 지원대상이 되는 전시회를 올 1월초에 조기에 선정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및 내수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 2012년까지 킨텍스(KINTEX), 벡스코(BEXCO)와 같은 전시장 면적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전시회의 전문화·대형화를 위해 통합 전시회를 개최할 경우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
아울러 지경부는 전시장이 중소수출기업의 무역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세제도 및 각종 부담금 등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면서 전시장에 대한 세율 및 부담금을 인하·감면토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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