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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 회장 "올해 물 사업 최고 입지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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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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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서바이벌게임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선 모든 직원이 한몸이 되어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해 조직의 힘이 최적화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5일 과천 코오롱그룹 사옥 강당에서 주요 계열사 팀장급 이상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그룹 통합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캐시 플로우(현금 흐름) 중시경영', '고객감동경영', '내부혁신 가속화', '신성장동력 사업들의 확고한 자리 매김' 등을 2009년 그룹 경영의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는 나 혼자가 아닌 동료, 상사, 부하직원이 모두 각자의 정확한 역할 분담과 철저한 실행을 바탕으로 '엑설런트 롤 플레이어스(Excellent Roll Players)', '베스트 팀워크(Best Teamwork)'를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올해는 이미 확보한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선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물 사업은 국내 최고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는 동시에 세계 시장을 향한 교두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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