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증시, 사흘째 상승행진

연초효과·정책기대…은행주 강세
외국인 나흘째 매수 행진 이어
 
연초효과와 정책수혜 기대감에 연사흘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17포인트(1.40%) 오른 1173.57로 마감했다.

오전 한 때 코스피지수는 정책수혜 기대감으로 118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대규모 프로그램 물량출회로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53억원과 126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340억원어치를 사들여 나흘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프로그램은 3978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이날 오전 상승세를 보이던 증시를 잠시 추춤하게 만들었다.

이날 오전, 정부가 건설업 구조조정 시행안을 발표함에 따라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0.64%) 금융(6.03%) 운수장비(1.64%) 증권 (1.68%) 건설(1.81%) 등이 올랐고, 보험(-1.43%) 의약품(-2.25%) 통신업(-0.48%) 음식료(-1.8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1.28%) 포스코 (1.65%) 현대차(7.91%) KB금융(14.45%) 등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SK텔레콤(-2.86%) 삼성화재(-1.33%)  등이 하락했다.

국내 금융사 가운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규모가 가장 큰 우리금융은 이날 정부의 건설업 구조조정 방침 구체화에 따른 정책 수혜감으로 14.99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건설사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에따라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돼 금융주가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거래량은 4억8천879만주, 거래대금은 5조189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2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비롯 40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1개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