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 사장, 김윤섭 vs 최상후 부사장 경합
현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의 바통을 이을 차기 유한양행 사장이 누가 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 후임자로 김윤섭, 최상후 부사장이 경합중인 가운데 빠르면 다음달 중에는 차기사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앙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김윤섭 부사장은 48년생으로 지난 1976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30년 넘게 유한에 몸담아왔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03년 전무이사를 거쳐 2007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현재 유한 영업(약품사업본부장)을 총괄하고 있다.
최상후 부사장은 49년생으로 명지대 전자공학과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1970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약 40여년 가까이 근무했다.
최 부사장은 2000년 전무이사를 거쳐 2006년 유한양행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현재는 사업지원본부장(공장장)을 맡고 있다.
◆ 보령제약, 낭비제거 실천 노사결의대회 개최
보령제약은 낭비제거 실천을 위한 노사결의대회<사진>를 갖고 노사화합을 다짐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5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김광호 사장과 장병섭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과 노동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공동 결의문은 △낭비와 헛일을 제거하고, BPI(Boryung Production Innovation) 활동 생활화로 혁신적인 제조원가 절감 △100년기업의 원동력인 매출성장과 이익창출을 위해 생산성 극대화 △GMP수칙을 준수해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품절방지 등 3개항을 담았다.
보령제약은 IMF 이후 매년 노사화합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해 1999년부터 지금까지 노사분규나 쟁의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에는 노동부가 후원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08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던 예년과 달리 낭비제거를 결의문으로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 한국바이엘쉐링, 사업부 통합 등 구조조정 착수
지난해 연말 간부급 임원 29명에 대한 조기퇴직 등을 확정지은 한국바이엘쉐링이 사업부 통합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한국바이엘쉐링은 지난해 말 ERP(조기퇴직프로그램)으로 영업•마케팅부 40세 이상, 부장급 이상 임원•간부 등 총 29명에 대한 조기퇴직을 확정지었다.
아울러 바이엘쉐링은 조만간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하는 한편, 종전 바이엘파마조직인 'GM(제너럴 메디신)사업부와 쉐링 조직인 'WH'(우먼헬스)사업부를 통합, 영업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독일 본사에서 30대의 젊은 영업∙마케팅통이 'GM'과 'WH' 통합사업부 총괄 책임 부사장으로 조만간 발령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바이엘쉐링은 1/4분기내에 모든 조직 개편을 완료하고, 오는 2013년까지 국내 다국적 제약업계 3위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바이엘쉐링은 올해부터 사장을 포함한 모든 직급의 호칭을 없애고, '님'으로 호칭을 통일키로 했다.
◆ 대웅제약, 마시는 빈혈약 ‘헤모큐’ 리뉴얼 출시
대웅제약이 마시는 빈혈약 ‘헤모큐’의 맛을 개선한 리뉴얼<사진>을 출시했다.
대웅제약은 ‘헤모큐’의 맛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효능은 그대로 살리면서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헤모큐는 마시는 빈혈 치료제로 기존 철분제와 달리 장기간 복용해도 위장장애가 없고 복용이 쉬운 액상타입이다.
대웅제약측은 호박산단백철의 호박산이 철분의 흡수율을 높이고 단백질이 철분을 둘러싸고 있어 위가 아닌 소장에서 분해, 위장장애와 변비 등 부작용이 적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박산단백철의 혈중최고농도 도달시간은 2시간으로 페리친에 비해 효과가 신속하며, 혈중농도 유지면에서도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여성에게 최적의 철분제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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