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127건을 포함해 1452억원 규모, 499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국세나 지방세 등을 체납한 세금체납자로부터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특히 감정가보다 저렴한 물건이 250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 예원아파트 401호(110㎡)는 감정가격(3억2000만원)의 60%인 1억9200만원에 입찰에 붙여진다. 또 서울 서초구 양재동 메르디안하우스 301호(80㎡)는 감정가(9억원)의 80%인 7억2000만원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107동 101호(164㎡) 역시 감정가(10억원)의 80%인 8억원에 나온다.
이밖에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공장 및 보광 휘닉스 파크 콘도회원권 등의 특이 물건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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