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와인플러스는 9일 심야에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 포도 고유의 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특등급 미국산 와인, '데리우시(Darioush)'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데리우시는 미국 나파밸리산 컬트 와인으로,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서늘한 시간에 수작업을 통해 한 송이씩 수확한 포도로 만든다.
심야에 포도를 수확하는 광경은 와인 애호가 사이에서 '한밤중의 UFO'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장관이라고 한다.
이번에 국내에 들어온 물량은 총 30케이스(까베르네 소비뇽 20케이스, 멜롯 10케이스)로 한정됐다. 1케이스에는 6병이 담겨있다. 까베르네 소비뇽 2005년산이 1병에 53만3000원, 멜롯 2005년산은 32만8000원이다.
동원와인플러스는 이번 달부터 데리우시를 처음으로 독점 수입하며 향후 일부 특급 호텔에서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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