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아시아국 주요 증시가 혼조 양상을 띄고 있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 전망 발표와 실업률 증가가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1시5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65.86포인트(0.74%) 밀려 8811.24를 기록 중이다. 토픽스 지수도 1.29% 내린 849.7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주요증시는 일제히 소폭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0.89% 올라 1894.90을 기록 중이며 심천종합지수는 1.01% 올라 578.76을 나타내고 있다.
상해 A지수는 0.9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상해 B지수도 1.04% 상승중이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1.38% 올라 1만4615.54를 기록중이며 홍콩H지수도 1.6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대만의 가권지수는 0.06% 소폭 하락했으며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ST) 지수는 0.30%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0.44%)와 뉴질랜드 지수(-0.05%)도 등락이 엇갈렸다.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0.2% 올라 89.70을 기록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도요타의 자회사인 도요타고세이가 엔화강세로 인해 수익이 줄면서 2.9% 하락했다.
닛산자동차는 영국 공장에서 감산 규모를 확대하면서 1200명을 감원키로한 보도이후에 2.5% 밀렸다.
반면 호주 최대 금광업체인 뉴크레스트마이닝은 6.5% 상승했다.
몬지 쇼이치로 다이와SB인베스트먼트 스트래티지스트는 "기업들이 잇따라 낮은 실적전망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를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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