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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비 1등급 준중형 3총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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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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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연비 1등급 실현한 현대차 'i30cw, 아반떼, i30'/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기존 차량보다 연비를 최대 10% 개선해 15.0㎞/ℓ 이상의 1등급 연비를 실현한 아반떼, i30, i30cw 등 준중형 3개 모델을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연비 개선을 위해 현대차는 1.6 감마엔진과 자동변속기를 최적화했다. 아반떼와 i30 1.6 가솔린 모델의 경우 연비가 기존 13.8㎞/ℓ에서 1.4㎞/ℓ 향상된 15.2㎞/ℓ로(자동변속기 기준) 준중형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i30cw 1.6 가솔린 모델도 연비가 기존 13.6㎞/ℓ에서 1.4㎞/ℓ 향상된 15.0㎞/ℓ로(자동변속기 기준) 1등급 연비를 획득했다.

현대차는 연비 1등급을 실현한 준중형 3총사와 함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한 준중형의 스페셜 브랜드 ‘e-1st(Energy First)’와 엠블럼도 새로 제작해 12일 출고차량 분부터 차량에 부착할 예정이다.

연비 1등급은 지난해 8월 개정된 자동차 에너지 소비효율 및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에 따라 배기량에 관계없이 15.0㎞/ℓ 이상인 자동차에게 주어지는 공식인증이다.

현대차는 준중형 1.6 전 모델의 1등급 연비 획득에 이어 i30에는 사이드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17인치 크롬 인써트 휠도 프리미엄 모델 이상에서 선택사양으로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현대차 준중형 모델이 연비개선으로 경쟁차 대비 우수한 연비까지 확보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아반떼, i30, i30cw 등준중형 모델의 친환경성과 우수한 품질을 고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인터넷 이벤트 응모자 중 1000명을 선정해 5차례에 걸쳐 고객 체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TOP & BEST 체험시승회’의 신청은 2월 8일까지 계속되며, 참가자들은 아반떼, i30, i30cw 3개 모델 중 1개 차종을 일주일간 시승하게 된다.

한편, ‘e-1st’ 준중형 모델의 가격은 아반떼 ▲E16 밸류 1280만원 ▲S16 럭셔리 1529만원 ▲X16 프리미어 1689만원이다. i30는 ▲1.6 트렌디 1415만원 ▲ 1.6 럭셔리 1565만원 ▲1.6 익스트림 1865만원이며, i30cw ▲1.6 트렌디 1484만원 ▲1.6 럭셔리 1644만원 ▲1.6 프리미어 1794만원이다(가솔린 모델, 자동변속기 기준).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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