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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최대주주 변경' 주가부양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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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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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의심스런 64곳 정밀분석중"

 

코스닥 상장기업 1035개 중 23.4%인 242개사가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주가를 부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38개사 최대주주가 변경됐던 2007년에 비해 비슷한 수준이지만 유가증권시장(10.9%)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본래의 취지인 기업가치 제고보다는 주가 부양의 수단으로 악용된 셈이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해 코스닥시장에서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사 242개사 중 176곳(72.7%)이 사업목적을 수시로 변경하고 55곳(22.7%)은 재무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50곳(20.7%)은 횡령ㆍ배임 혐의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조사돼 기업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거래소 측은 전했다.

 

거래소측은 또 "이 중 64곳(26.4%)은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의심돼 정밀 분석 중"이라며 "최대주주가 자주 변경되는 기업일수록 불공정거래 개연성도 높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이와 관련, 올해 상반기에 지분관리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해 최근 3년 간 최대주주 변경 내역 및 횟수, 최대주주 변경 사유 및 자금조달방법, 최대주주의 담보내역제공 등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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