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ㆍ두산ㆍ녹십자 어닝쇼크 가능성 낮아

교보證 순이익 추정치 상향 종목 선정

경기침체로 상장사 실적악화가 우려되고 있지만 SK텔레콤과 두산, 녹십자를 비롯한 12개 종목은 어닝쇼크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13일 이같이 밝히고 SK텔레콤과 두산 녹십자 KTF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국타이어 유한양행 롯데칠성 한라공조 대교 종근당을 해당종목으로 제시했다.

변준호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최근 4주 동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다"며 "코스피200에 들어 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가 아닌 종목 가운데 선정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경제불황으로 주로 통신과 제약, 음식료 같은 경기방어주가 주를 이뤘다"며 "본격적인 경기회복 시점 전까지는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 모멘텀이 집중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는 1월말까지는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어닝쇼크 가능성이 낮은 종목으로 매매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

변 연구원은 "현재 지수 수준은 지난해 11월20일 이후 형성된 반등구간에서 지지대에 걸쳐 있다"며 "기술적으로 이번주 지수 향방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재차 반등이 형성되지 않으면 반등 지속에 대한 의구심이 길어질 수 있다"며 "주요기업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1월말까지는 실적 우려가 적은 종목으로 압축해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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