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號가 본격 출범했다.
KT는 14일 서울 우면동 KT연구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사장추천위원회가 단독후보로 결정한 이석채 후보를 제11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석채 신임사장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국내 최고 통신기업의 사장으로 선임해줘서 감사하다"며 "KT의 기업가치,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사장은 취임사에서 경영혁신을 위해 KT 미래상을 "All New KT"로 정했다고 말해 KT 내부의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이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다.
KT는 이날 고객중심, 혁신지향, 과감한 책임과 권한 이양, 실행력과 효율성이 담보된 조직을 설계함으로써 성장하는 기업, 활력과 창의가 넘치는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이 신임사장의 의지를 반영해 대규모 조직개편과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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