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 대기업 크라이슬러의 톰 라소다 사장은 14일 현지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산하 브랜드인 '지프' 등의 주요 자산이 매각 교섭에 들어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러한 교섭은 하고 있지 않다"라고 부정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라소다 사장은 "브랜드를 떼어낼 생각은 없다.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에 의한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승인 없이 주요 자산의 매각은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3일 크라이슬러가 지프 브랜드를 닛산 자동차 르노 연합에, 미국 일리노이주의 공장을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 대기업 마그나 인터내셔널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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