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기업가치 재평가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 구조조정, 규제완화 수혜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한 종목을 미리 선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운용 펀드매니저는 모두 8명으로 애널리스트와 업종을 나눠 맡아 종목별로 재무분석과 기업탐방을 거쳐 투자종목을 선정한다.
운용팀 관계자는 "이 상품은 일반적인 가치주펀드나 성장주펀드처럼 주요 편입종목에 따라 성격을 규정하지 않는다"며 "유형에 얽매이지 않고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거나 향후 주가 상승이 유망한 종목을 자유롭게 편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입 상위종목은 작년 11월말 기준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차2우B이며 한국가스공사와 부산은행 한진도 포함돼 있다.
투자비율이 주식 88.9%와 현금성자산 11.1%로 다소 보수적이지만 향후 증시가 안정세로 돌아설 경우 주식 비중은 90% 이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역발상 관점에서 일시적인 수급 악화나 일회성 악재 노출로 단기간 낙폭이 큰 종목을 과감히 사들이는 전략을 구사한다"며 "남보다 먼저 생각하고 선제적으로 운용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상반기까지는 실물 경기가 의미 있는 반등세로 접어들기 어려워 보인다"며 "당분간 실적호전 종목과 경기부양 수혜주를 중심으로 보수적인 운용을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가입은 신한은행 전국 지점과 이트레이드증권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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