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커뮤니티 시범단지 '구릉지형'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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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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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플랜 현상설계공모 1등작에 'Landed City' 선정

동탄2 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가 구릉지형 신도시로 설계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공사는 15일 동탄2 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마스터플랜 현상설계공모 결과 김관중씨(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김현호씨(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Landed City: 땅과 함께 호흡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1등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시범단지는 한국형 주거단지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공간으로 115만2000㎡에 약 9000가구(2만2000명)가 들어선다.

1등작인 'Landed City'는 한국형 신도시의 새로운 전형을 구릉지에서 찾았다. 능선과 능선 사이에 마을을 배치하고 물길을 따라 고샅길(좁은 골목길)을 내 그 주변으로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하는 등 한국적 도시 정체성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등 당선자는 동탄2 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의 총괄건축가(Master Architect)로 임명되고 마스터플랜 설계권과 약 1800가구에 대한 설계용역권을 받는다. 당선작은 설계반영 등을 위해 동탄2 신도시 총괄계획가(MP) 및 당선자 등으로 구성된 '설계조정위원회'의 심의조정을 거쳐 실시계획에 반영된다. 시범단지 분양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Landed City: 땅과 함께 호흡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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