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과태료 고지서 배달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1-15 10: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 강남구가 노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오는 2월부터 주정차위반 사전통보와 과태료고지서 송달 업무를 노인들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송달 업무를 맡게 되는 노인 624명은 월 40만원(1인당 383건)의 급여를 받게 된다.

구는 연간 12만9000건의 주정차위반 사전통보서와 11만건의 과태료고지서를 등기우편(1건당 송달료 1750)으로 발송해 총 4억1008만원을 부담해왔다. 구는 이번 조치로 연간 1억7008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전망이다.

권승원 교통지도과장은 "연간 43% 예산이 절감될 것"이라며 "아울러 어르신 일자리까지 제공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3개월간 시범실시 후 결과를 살펴 연간 19만4000건에 이르는 체납과태료고지서 송달 업무도 노인들에게 맡길 계획이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