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소매판매율이 하락하고 핵심기계수주가 감소하는 등 글로벌 침체가 심화될 것이라는 신호가 포착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현재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0시50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98.35포인트(3.54%) 하락해 8140.10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2.43% 내려 799.50를 기록중이다.
중국의 주요증시는 등락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0.24% 빠진 1924.69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심천종합지수는 0.56%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4.15% 밀려 1만 3136.23을 기록중이다.
이 밖에 대만의 가권지수와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ST) 지수는 각각 3.89%와 2.29%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2.4% 빠져 84.75를 기록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일본의 로봇 업체인 파눅은 5.3% 하락했으며 소니는 3.6% 내렸다.
노무라 증권의 와코 주이치 투자전략가는 "미국의 소매 지표 보고서가 투자자들 에게 더욱 깊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위험을 인식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셈"이라며 "앞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할 지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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