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고위 간부가 가격담합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형을 받는데 동의했다.
미 법무부는 LG디스플레이와 대만의 청화픽처튜브스(CPT)의 고위 간부 3명이 가격담합 협의를 인정하고 징역형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들은 TV를 비롯해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LCD 패널의 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다.
법부무의 데보라 가르자 반독점 담당 차관 대행은 이들이 가격담합 혐의를 인정하면서 2만~5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고 최대 9개월간 복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LG디스플레이와 CPT 간부들은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LCD제조업계와 공모해 LCD 패널 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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