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중국이 290억의 미국채를 사들였으나 지난해 사상 최대의 증가폭을 기록했던 10월의 659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미국 재무부의 국제자본유동보고에 따르면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 총량은 6819억달러로 전체 중국외환보유고 1조9500억달러의 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지난해 9월 일본을 추월한 이래 최대다. 일본은 지난해 11월 미국채 보유액을 49억달러 줄여 현재 5771억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은 28억달러 증가해 현재 3위다.
외국투자자들은 장기채를 337억달러 어치 팔아치우고 단기채 821억달러 어치를 매입해 미 국채 보유에서 장기채 비중이 줄고 단기채 비중이 늘어났다. 이는 미국 경제의 전망이 불안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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