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19일 새해 첫 정례회동을 갖고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당 핵심 관계자는 18일 "경제위기 상황에서 당청이 협력해 처리해야 할 각종 정책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특히 2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중점법안 추진 방안을 비롯해 경제위기 극복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회동은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개각을 앞두고 마련된 것인만큼 정치인 입각 등 개각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요청도 듣고, 당도 필요할 경우 의견을 피력하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개각에 대한 의견도 교환될 수 있다"며 "책임정치 구현을 위한 정치인 입각 문제가 건의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회동은 예산안 통과 직후인 지난해 12월15일 이후 한달여만에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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