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는 오는 5월 전면 개량하는 하이브리드 차 '프리우스'에 대해 신형 모델과 현행 모델을 함께 판매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도요타가 동일 차종에 대해 신·구 모델을 함께 판매하는 것은 프리우스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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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도요타 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차 '프리우스'. |
내달 혼다가 하이브리드 차 '인사이트'를 200만 엔대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프리우스 현행 모델의 가격은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신형 프리우스는 엔진을 대형화 하는 등 기능 향상에 수반해 판매 가격이 현행 모델보다 비싼 200만엔 중반까지 오를 전망이다.
엔진 배기량은 1500cc에서 1800cc로 확대하고 연비 성능은 10% 가량 개선된다.
가솔린 1리터당 주행거리는 36~40km에 이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형 프리우스는 현행 모델을 취급하는 '도요타'점과 '도요펫트'점을 비롯 다양한 차종을 취급하는 양판점 '카롤라'점과 '넷트'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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