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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STX유럽 핀란드 Turku 조선소 |
19일 STX그룹은 STX노르웨이가 STX유럽 지분을 기초로 8600만달러(약1200억원)의 변동금리부 회사채를 발행하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 싱가폴에서 전액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X는 회사채 발행으로 들어오는 자금을 STX유럽의 잔여지분 취득과 STX조선의 대여자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STX노르웨이는 STX유럽 지분 98.3%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STX유럽의 경영권을 완전 인수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성공으로 해외자금 회수는 물론 그룹의 재무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에서 세계적 금융기관인 SCB를 재무적 투자자로 영입해 해외자금 펀딩(Funding)에 성공했다”며 “세계 최대 크루즈선 건조사인 STX유럽의 성장가능성과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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