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은 올해 신약출시, R&D 투자, 커머셜팀 출범, 직원 기 살리기 프로그램 등을 집중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19일 한독약품에 따르면 우선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릴과 관련, 자체 개발한 서방성 복합당뇨치료제인 ‘아마릴 멕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노바티스와 공동 판촉을 벌이는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치료제인 ‘가브스’도 금명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알러지성 비염치료제 '옴나리스', 폐렴구균백신 ‘뉴모-23’, A형간염 백신 아다셀 등도 출시한다.
이외에 기존의 안과 OTC제품을 보강하는 인공누액 및 제네릭시장 참여를 위해 수 종의 제네릭 제품도 추가로 발매할 계획이다.
영업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영업∙마케팅을 커머셜팀으로 통합했다.
이달초에는 342명의 영업∙마케팅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09 커머셜 킥오프 미팅을 갖기도 했다.
김영진 회장은 이 미팅에서 “영업∙마케팅이 하나로 합해진 커머셜팀을 통해 2009년 한독약품의 영업사원들은 제약업계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생각하는 영업사원’으로 재탄생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R&D연구소를 서울로 이전하고 국내외 우수연구자를 영입해 자체 신약연구역량을 강화해 온 한독약품은 R&D분야에 대한 투자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제제연구분야를 더욱 강화시키는 한편, 새로 신설된 바이오 연구부문의 연구조직 및 시설에 대한 구축 완료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외 연구기관 및 바이오벤처와의 공동 연구개발도 적극 벌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40년간 노사간 무분규를 이뤄온 것으로 널리 알려진 한독약품은 지난해 12월 노동조합이 올 임금협상 권한을 회사측에 일임하기도 했다.
박재붕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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