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이번 새해를 경제적인 측면에서 작년보다 더 힘들고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지만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과 시장환경의 성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펀드 투자에 있어서도 안정성과 리스크관리를 제고하게 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들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을 새해 유망펀드로 꼽았다.

◆변동성장세 꾸준한 수익 추구=
대부분의 증권사는 올해는 기업 부도리스크나 경제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의 확대로 변동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변동성이 낮고 꾸준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국내주식형 가치주와 대형성장주 펀드추천과 더불어 분산투자에도 관심을 기울 것을 권고했다.

동양종금증권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을 추천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등 업종별 경쟁력이 높은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동양 모아드림삼성그룹주식1호ClassA'를 추천했다. 설정일(2006년 8월 21일)을 기준으로 19일 현재 1개월 수익률 1.3%, 3개월 -3.26% , 6개월 -19.25% , 1년 -19.47%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은 국내 우량주에 분산 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삼성당신을위한삼성코리아대표그룹'펀드를 추천했다. 설정일 (2007년) 수익률....

한국투자증권도 AA-급 이상의 우량회사채와 금융채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장기회사채채권1호'를 추천하면서 추가금리하락이 있기 전에 서둘러서 가입하는 것이 수익률을 올리는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과 현대증권 그리고 우리투자증권과 한화증권은 기업의 내재가치분석을 통해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Tops Value 주식형펀드'는 굿모닝신한증권과 현대증권이 동시에 추천했다. 이 펀드는 기간별 성과가 꾸준하다는 것이 장점이며 설정일(2007년 5월8일)을 기준으로 1월19일 현재 1개월 수익률 2.29%, 3개월 수익률 2.68%로 하락장에서 우수한 방어력을 보여줬다.

설정일(2005년12월9일) 기준 1개월 수익률.. 을 기록한 '신영마라톤주식형펀드A1'는 시장상황과 관계없는 수익률로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시가총액 상위 중 저평가된 가치주에 집중 투자해....%성과를 올리고 있는 'KOSPI50 SELECT 주식형1호 펀드'를 추천했다.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은 분산투자 전략을 추구했다.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시장상황에 따라 펀드 비중을 바꿔가며 유연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하나의 상품을 추천하기 보다는 다양한 펀드를 적절하게 분산투자 해주는 자산관리계좌 '대신부자베스트펀드랩'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6개월마다 편입하는 편드를 재조정해 시장상황에 맞는 베스트 펀드만을 골라 투자할 수 있어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전세계 채권과 통화 등에 분산투자하는 ‘템플턴글로벌채권형’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한 국가의 금리와 통화정책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설정일 기준.... %성과를 올렸다.

◆새해 펀드투자, 전략적 비중확대 중요
지난해 예상치 못한 수익률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고통이 컸다. 일부에서는 손실을 감안하고 펀드투자를 중단하거나 환매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투자를 포기하기 보다는 상.하반기 시장의 여건을 보면서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손실을 만회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와 함께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치주, 우량주 등 비교적 안전한 펀드의 비중을 늘려나가돼 하반기에는 증시상황에 따라 성장형 펀드에 관심을 확대하는 것도 좋다는 설명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각국의 경기부양책에따라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하반기 증시 가 상승전환하면 성장형 펀드의 비중을 높이는 것도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해외펀드의 점진적인 수익률 회복도 기대할 만 하다는 분석이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일부 국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중국펀드가 브릭스국가 중 가장 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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