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경영애로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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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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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1500여개 업체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지식경제부는 산업 및 고용기반의 동요를 최소화하는 전방위적·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경기상황에 따라 총 1500여개 업체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점검을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출범 50일 만에 기업애로 146건을 해결하는 등 최근 기업경영 애로점 해결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는 지경부 실물경제종합지원단이 주축이 된다.

지원단은 실물경제의 급격한 위축으로 존립을 위협받는 영세업체가 올 1분기 내에 급증할 것으로 보고 주물·도금·염색·피혁과 같은 산업기반업종 100여개 업체를 현장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조선·반도체 등 주력업종에 대해서는 고용인원, 경영여건 등을 감안해 연간 총 1000여개 업체를 상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지경부 측은 “경제위기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경제의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인의 입장에 서서 기업애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 지원단은 그간 자동차, 조선, 반도체, 무선통신 등 10여개 업종 146개 업체에 대한 대대적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총 303건의 경영애로를 발굴, 이중 146건을 해결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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