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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용산 농성자 사망사고'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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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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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용산 재개발지역 농성자 사망 사고와 관련한 보고를 청취한다.

이날 회의에는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과 어청수 경찰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진압 및 사고 경위를 보고하고 향후 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원 장관과 특공대 투입을 승인한 경찰청장 내정자인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민주당의 파상공세가 예상된다.

여야는 특히 김석기 청장의 전체회의 불출석 문제를 놓고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야당인 민주당은 전날부터 이번 사태의 직접적 책임자로서 김 청장의 출석을 강하게 주장한 반면, 여당인 한나라당은 국회 관례상 지방청장은 상임위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이유를 들어 반대 입장을 밝혀 끝내 출석이 무산됐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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