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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파주시 전철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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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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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의선 성산~문산 복선전철 6월 개통

오는 6월 말부터는 전철로 경기 고양·파주시와 서울을 오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경의선 복선전철사업 중 성산~문산 간 40.6km 구간을 오는 6월 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광역전철이 성산~문산 구간을 하루 118회(왕복) 운행하게 되며 지하철 3호선(대곡역) 및 6호선(성산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 일부 열차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하게 돼 경기 서북부와 서울 간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경의선 복선전철사업은 단선철도로 운행하고 있는 경의선(용산~문산)을 복선전철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경기 서북부지역과 서울 간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지난 1999년 11월 착공됐으며 파주 운정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이번에 성산~문산 구간을 우선 개통하게 됐다.

국토부는 나머지 용산~성산 구간은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연계 시공해 오는 2012년 준공할 예정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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