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여성경제계가 녹색 뉴딜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 총리는 21일 국무총리 공관에서 경제위기 극복 및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동참을 위해 여성경제단체장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변도윤 여성부장관,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순옥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장 등 여성경제계인사 21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미국발 금융위기로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지만 범정부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재정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대처하고 있다”며 “여성경제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어 “녹색 뉴딜사업은 당장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한 녹색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는 국가발전 전략”이라며 “정부는 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2012년까지 4년간 모두 약 50조원을 투입해 모두 96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50조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하고 신용보증규모를 25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도 창의적 기술혁신과 투자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 및 시장 개척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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