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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한정메뉴’로 고객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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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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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새해 한정메뉴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외식업계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한정 메뉴’ 마케팅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2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불황 한파에 침체된 외식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특정 기간에만 맛볼 수 있다는 희소성을 강조한 '한정 메뉴' 또는 '시즌 메뉴'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작년 한해 ‘맛있는 스토리’라는 형식으로 계절별 한정 메뉴를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스테이크에 에스프레소를 얹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모았던 ‘에스프레소 립아이 스테이크’는 두 달 만에 6만 세트나 팔렸다.

아웃백은 올해도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더블 글레이즈드 립스’, ‘크리스피 시저 샐러드’ 등 새해 한정메뉴 3종을 출시하고 오는 2월 28일까지 두 달 간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정일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마케팅 이사는 “패밀리 레스토랑은 늘 한결같을 거라는 오해가 있는데, 한정 메뉴를 통해 방문할 때마다 새로움과 신선함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한정 메뉴에 반응을 시즌마다 직접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전문점도 마찬가지다. 스타벅스의 포장 원두 상품 '블랙 에이프런' 역시 대표적인 한정 시리즈다. 이 제품은 한정 마케팅 덕에 4000개 한정판을 내놓자마자 한두 달 안에 모두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국내 토종 커피 브랜드 할리스 커피는 새해를 맞아 ‘그린티 와플’과 ‘그린티 라떼’ 외에도 ‘블랙티 라떼’를 1월 한정 메뉴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그린티 와플’은 일본의 시즈오카 마키노하라 지역에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업체에서 공수한 차로 만들어진다. 녹차 특유의 텁텁한 맛을 제거해 쓰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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