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그는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국가도 더 늘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날 IMF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선진경제의 성장둔화가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까지 확산되면서 세계가 점점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작년 11월 발표한 세계경제성장률 2.2%를 오는 29일 하향 조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0년 초에 경제가 회복된다고 해도 2009년은 전 세계경제에 좋은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전망이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 브라질과 같은 주요 신흥국가들도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쁘다는 것이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또 어려움에 처한 일부 국가들에서는 사회적 불안이 야기될 위험도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경기침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몇몇 국가들은 사회적 소요사태나 불안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국가가 동유럽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나머지 세계에서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