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내정자 강만수 장관과 막역한 사이 ‘눈길’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국방부 차관에 장수만 조달청장 등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또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에 민승규 대통령실 농수산식품비서관, 2차관에 하영제 산림청장을 각각 내정했다.
장 내정자는 부산 태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1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거시경제, 정책 조정, 증권 등이 전문 분야다. 지난해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 정책개발팀에서 활동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일하다 조달청장을 맡아 왔다. 강만수 장관과는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민 내정자는 삼성경제연구소 공공정책실 수석연구원과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하 내정자는 남해군수, 진주시 부시장, 거창군수를 지냈다.
이날 차관급 추가인사도 단행 돼 조달청장에는 권태균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이, 농촌진흥청장에는 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발탁됐다. 산림청장에는 정광수 산림청 차장이 승진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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