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정부에 대한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상승하자 국내증시도 이틀 만에 반등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62포인트(1.14%)오른 116.23을 기록했다.
전날(현지시간 21일) 뉴욕증시는 오바마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IBM의 분기실적 호재로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8000대를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1억원, 1430억원을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995억원어치 사들여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를 보여 모두 975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유통(3.16%) 전기가스(2.62%) 보험(3.06%)금융(2.49%) 증권(2.41%)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오른 가운데, 운수장비(-1.21%) 운수창고(-0.90%) 의료정밀(-0.7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2.79%) POSCO(1.74%) 한국전력(2.96%) KB금융(4.21%) 등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현대차(-2.87%) KT(-1.19%) 등은 내렸다.
이날 LG전자는 시장 기대치에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해 전날보다 -3.72% 하락했다.
한화그룹주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가치 회복이 전망돼 한화(10.87%) 한화석화(4.44%) 한화증권(3.54%) 등 한화그룹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3억4164만주, 거래대금은 4조209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51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해 29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9개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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