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귀향길 즐겁게 해줄 IT기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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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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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연휴 고향에서 가족, 친지들을 만날 생각을 하면 즐겁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를 떠올리면 짜증과 걱정이 밀려온다.

하지만 귀향길을 즐겁게 해줄 IT기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지루한 귀향길을 심심하지 않게 해줄 다양한 IT기기를 활용해보자.

네비게이션은 길찾기 기능에 충실할 뿐 아니라 지상파DMB와 음악, 동영상 기능도 갖췄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네비게이션은 CPU가 200~500㎒급으로 용량이 크기 때문에 음악과 동영상을 재생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네비게이션 저가 모델에 들어가는 200MHz대 CPU는 기본적인 지도 검색은 괜찮지만 동영상 재생에는 간혹 동작이 느려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50~60만원대 제품은 CPU 성능이 좋아 지도를 보면서 방송을 시청하는 멀티테스킹이 잘 되며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과 DMB를 시청하는 것도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데 효과적이다.  SK텔레콤은 네이트를 통해 2008년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리듬스타’, 원 버튼으로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절묘한타이밍2’, ‘액션퍼즐패밀리2’, 경영시뮬레이션 ‘과일농장타이쿤’ 등 다양한 아케이드,퍼즐,타이쿤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건당 2500원~3000원 정도다.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은 공중파와 인기 케이블 방송사의 채널을 DMB로 서비스한다. SK텔레콤의 동영상 이용요금은 명장면, 섹션별로 500원, 전체보기는 1500원, 공중파 TV방송 정보료는 월정액 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휴대용 게임기로는 장시간 이동에 칭얼대는 아이들을 달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닌텐도DS’와 ‘(PSP)'다. 닌텐도DS는 터치스크린과 마이크를 이용한 음성조작을 활용해 대부분 게임의 조작방법이 간단하다. 특히 ‘닌텐도DS lite’는 2명 이상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PSP는 게임 뿐 아니라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어 영화와 드라마를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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