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72억원을 올려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3.5%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464억원으로 4.0% 증가했다.
지난 1년 전체 영업이익은 3293억원으로 전년(2736억원)보다 20.4% 늘었다. 매출액도 6조7702억원으로 30.0% 증가했다.
해외 공사 수주 확대로 매출 규모가 커졌고, 이에 따라 이익도 늘었났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2조7656억원, 31.6% 늘어난 11조5111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해외 수주 공사는 1조3831억원 규모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팜 쥬메이라, 8179억원 규모의 슈와이핫 플랜트 프로젝트 등이다. 국내에서는 1조3310억원의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부문별로는 주택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수주규모가 증가한 가운데 △건축 4조3749억원 △토목 21694억원 △플랜트 1조5392억원 △주택 3조4276억원 등이다. 이중 해외에서 수주한 사업은 4조825억원이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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