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6개공구 사업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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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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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사업이 시공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인천 서구 경서동에서 서울 강서구 개화동을 잇는 18km의 경인운하 건설사업을 6개 공구로 분할,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발주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 추정가격은 1조3485억원이다.

공사는 발주된 공구별로 △제1공구 인천터미널(3670억원) △제2공구 인천갑문(1951억원) △제3공구 환경교, 시천교 등 대체교량 및 접속IC (1932억원) △제4공구 다남교, 귤현교 등 대체교량 및 접속IC(1265억원) △제5공구 주운수로 및 상야교, 쓰레기 수송교, 전호교 등 교량(1695억원) △제6공구 김포터미널 및 한강갑문(2972억원)이다.

이 가운데 1, 3, 4, 5, 6공구는 4월23일까지 입찰참가 신청을 받고 2공구의 경우 4월30일까지 입찰참가 신청을 받는다.

수자원공사는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고용증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공동수급체 구성원 수를 5개사 이내에서 10개사 이내로 확대했다.

또 지역업체의 시공참여 비율이 30% 이상 되도록 권장하고, 설계평가에 지역업체의 시공참여도를 반영하는 등 지역업체 입찰참여를 활성화하도록 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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