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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신약개발에 2012년까지 31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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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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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신약개발을 위해 2012년까지 총 3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올해 625억원을 시작으로 내년에 760억원, 2011년에 820억원, 2012년에 895억원을 투자하는 등 
2012년까지 신약 개발에 모두 3100억원을 투자한다.
 
신약 종류별로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데 가장 많은 2110억원을 투자한다. 이어 우리나가가 비교적 강점을 지닌 바이오 신약
개발에 540억 원을, 개량 신약에는 450억원을 쓸 예정이다.

또 2013년부터 복제약과 신약의 중간 단계인 '개량 신약(슈퍼제너릭)'의 개발 지원을 중단하되, 완전히 새로운 의약품인 '혁신 신약'과 '바이오 신약'  발을 위한 지원은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혁신ㆍ바이오 신약에 집중하는 것만이 영세한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과 선진화를 이룰 유일한 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전체 신약 개발 예산은 2012년보다 105억원이 줄어든 790억원으로 책정됐지만, 혁신 신약과 바이오 신약의 개발 예산만 따지면 전년보다 55억 원이 늘었다. 

또 2014년에는 840억원, 2015년 895억원, 2016년 955억원에 이어 2017년에는 신약 개발 예산이 1015억원으로 늘어 제약 강국의 자리를 넘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른바 '블록버스터 신약' 하나만 개발하면 자동차 300만대를 수출한 것과 같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정도로 신약개발의 부가가치는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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