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출생-혼인-이혼 모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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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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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월 출생-혼인-이혼 건수 비교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 이혼건수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월간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3만68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900명(-11.8%) 감소했다.

혼인건수는 2만7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00건(-19.6%)하락했고  이혼건수도 92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00건(-16.4%%) 떨어졌다.

지난해 1~11월 출생아 수는 43만4800명으로 황금돼지해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2만5400명(-5.5%) 감소했다. 그러나 황금돼지해 효과가 없던 2006년 41만6900명보다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작년 1~11월 혼인건수는 29만1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4700건(-4.8%) 하락했고 이혼건수도 10만62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8700건(-7.6%)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시행된 협의이혼절차 변경으로 인한 이혼신고가능기간의 공백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혼건수는 작년 7월 -12.4%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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