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전문인력 육성체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KISA는 지난해 역량기반 교육체계를 수립하고 자체적으로 공통역량과정을 개설, 운영해 1인당 교육시간을 60.1시간에서 94.6시간으로 증가시켰다. 올해도 기존 교육체계에서 전문성 관련 교육을 강화해 정보보호 전문인력 육성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CEO가 CLO(최고학습책임자)를 겸임하고,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총체적인 전략수립과 관리를 추진한다. 이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CLO 제도를 도입하고, 중장기 경영전략상의 주요 과제로 인적자원개발을 다룰 예정이다.
KISA는 또 지난해 노사 공동으로 정보보호 전문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교육내용을 도출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사 공동으로 교육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보보호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원내 학습조직(CoP) 운영 및 '학습의 날' 행사를 더욱 강화하고, 워크아웃 등의 현장개선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도입해 조직 문화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학습조직 구축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황중연 KISA 원장은 "이번 정보보호 전문 인력 육성체계의 강화를 통해 국내 정보보호 전문 인력의 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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