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프랑스서 최고 준중형차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1-29 11: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기아차의 유럽 현지 전략 모델인 씨드(cee’d)가 프랑스에서 준중형 차급 중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다..

기아자동차는 29일 프랑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빌(L’automobile)’이 2월 특별호를 통해 발표한 차량 품질 및 신뢰도 평가에서 1차 우수모델로 선정된 동급 19개 모델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씨드는 국내 준중형급에 해당하는 C세그먼트 평가에서 혼다 씨빅(Civic)(2위), 볼보 C30(3위), 아우디 A3(6위), 토요타 오리스(Auris)(7위), 폭스바겐 골프왜건(Golf SW)(13위) 등을 제치고 총 20점 만점에 17.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토모빌誌는 “씨드는 조립, 도장, 접합부(도어·트렁크) 등 외장에서 품질 문제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특히 차량 내 디자인, 감성품질, 조립수준 등은 놀랄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씨드는 이미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입증 받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기아차가 유럽에서 최초로 생산한 모델인 씨드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최고의 준중형 차”라고 밝혔다.

한편, 실내 디자인과 조립 품질, 디젤엔진 성능에 대한 신뢰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기아차 카렌스도 1차 우수모델로 선정된 중대형 MPV급 16개 모델 중 9위에 올랐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제 기아차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고의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며 "르노, 푸조, 시트로엥 등 자국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자존심이 강한 프랑스인들에게 최고의 평가를 얻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시장 영향력이 큰 오토모빌誌의 이번 평가로 향후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판매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유럽시장 주력차종인 씨드는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위치한 유럽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말 출시 후 2007년 12만3091대, 2008년 16만3325대 등 지난해 12월까지 총 28만9524대가 판매됐다.

특히 씨드는 지난해 유럽시장에만 16만587대가 수출돼 기아차로는 유일하게 단일차종으로 단일시장에서 15만대 판매고지를 넘으며 기아차의 약진을 이끌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