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를 탔던 미분양주택이 급증세로 돌아서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이 모두 16만2570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한달새 6850가구(4.4%)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7월 16만595가구에 이어 가장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2263가구) 등 수도권이 2만5866가구로 전월에 비해 604가구(2.4%) 늘었고 지방은 13만6704가구로 한달 동안 6246가구(4.8%) 증가했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4만4259가구(수도권 1173가구, 지방 4만3086가구)로 전월 대비 4795가구(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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